공간정보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이슈를 진단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국제컨퍼런스(IC-GIS)’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간빅데이터’와 관련해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교류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중앙정부와 자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공간빅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공간정보 분산처리 플랫폼인 ‘공간하둡’을 개발한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모하메드 모크벨 교수의 강연도 이어진다.
또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부드헨드라 바두리 연구위원이 ‘공간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관리 사례’를 소개하며, 일본 동경대 유키 아키야마 연구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생성되는 시공간적인 미세 지리데이터 분석’ 등 사례발표도 이어진다.
아울러 서울대, 국토연구원, 한국오라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전문가들의 최근 공간빅데이터 기술개발과 활용 활동에 대한 다양한 발표도 준비됐다.
국토부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 ‘공간 빅데이터’의 첨단기술과 활용사례가 공유되면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공간정보 기업 관계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