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P3 종주국 자존심 되찾는다

입력 2006-09-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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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MP3 사업 일류화'를 위해 그 동안 준비해온 비밀병기들을 하나씩 공개하면서 MP3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 되찾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IFA Berlin 2006'(독일 베를린 가전 박람회)에서 그동안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오던 MP3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의 MP3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컨셉과 성능을 갖추고 있다.

'K5'(모델명 : YP-K5)는 작은 본체에 슬라이드 형태로 풍부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한 제품으로, 'Music Sharing'(함께 음악을 즐기는)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MP3 이다.

삼성전자 디지털AV 사업부장인 전동수 전무는 "K5는 현대사회가 디지털화의 가속으로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간의 격리현상(Digital Divide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제품(Digital Bridge)으로 아날로그 세대도 MP3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T9'(모델명 : YP-T9)은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여 무선 헤드셋을 통한 편리한 음악감상과 함께 블루투스를 내장한 주변기기들과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등 동영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온라인 컨텐츠 서비스인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www.yepp.co.kr) 는 사용성을 대폭 개선하여 올해 5월 국내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오는 10월에 유럽의 현지 전문 업체와 협력하여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의 유럽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며,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음악서비스 뿐만 아니라 동영상, Data cast, UCC(User Created Contents)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가면서 각종 모바일 AV기기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며, 고객의 사용성과 편리성을 만족시키고자 전문 액세서리 업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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