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윤 일병 어머니 "이 세상이 거짓 같더라"

입력 2014-08-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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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윤 일병의 어머니가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군 잔혹사-병사는 소모품인가?'라는 제목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문제를 고발하고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다뤘다.

지난 3월 초 자대로 전입온 윤 일병은 사망한 4월 6일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선임병들로부터 심한 구타와 폭언 및 가혹행위에 시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윤일병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전화가 왔는데 음식을 먹다가 걸려서 기도 폐쇄로 인해 심장이 멈췄다고 하더라. 이후 인공호흡기로 호흡만 하는 상태였고, 만약 살아도 식물인간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추행, 가래침 핥기, 치약 먹이기 등 이런 건 몰랐다. 해당 사실을 접하고 완전히 충격 받아서 이 세상이 거짓 같더라"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군대 내 사건 사고가 공개되자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어디 문제가 군대 뿐이겠는가..." "'그것이 알고싶다', 군대는 시대를 초월해서 문제였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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