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중국 'NBA'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100원으로 23.9% 상향조정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패션브랜드 NBA 중국 1호점이 심양 롯데백화점에 론칭한 후 현재 총 7개의 NBA 점포가 주요 도시 백화점에 입점했다"며 "회사가 계획한 연말 기준 출점수는 약 20개였으나 10월 중순까지 출점 예정 및 계약한 점포수가 20개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NBA 매장의 월별 평균 매출액은 약 5000만원 수준으로 추측된다"며 "매장당 월별 매출액 5000만원은 비교 대상 기업인 이랜드나 베이직하우스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NBA라는 확실한 아이템, 의류를 포함한 모자ㆍ가방 등 액세서리 매출까지 더해져 진출 2년만에 중국 매출액은 45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450억원은 동종기업이 3년 이상 영업했을시 달성한 수치로 매출 성장 속도는 괄목할만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