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그랑프리, 국내 최초 체육관 전용 ‘블록형 마룻바닥’ 신기술 인증

입력 2014-08-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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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형 마룻바닥시스템 신기술 경도측정 실험(사진제공=디엠그랑프리)

국내 최초로 체육관 전용 마루바닥 시스템이 특허와 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국내 체육관시설·인테리어 전문 중견업체인 디엠그랑프리는 ‘블록형 마룻바닥 시스템’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특허와 NET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블록형 마룻바닥 시스템은 대형공공체육관, 초·중·고교 교실, 태권도장, 실내 농구·배구장,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체육관 전용 바닥에 설치되는 제품으로, 기존의 마루바닥 시스템에 비해 충격흡수성, 안정성, 보행성등의 성능이 월등하게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마룻바닥은 습기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고자 화학약품으로 처리한 방부목을 사용했지만, 블록형 마룻바닥 시스템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적용하고 천연고무 라텍스·스펀지·합성수지를 재활용해 친환경성을 가졌다.

최근 사회체육 관심과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실내체육관 바닥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인 독일 등 유럽연합(EU)은 20년 전부터 표준규격으로 바닥구조의 시험성능기준을 법으로 엄격히 규정하고, 일본도 표준규격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선 체육관 시설의 마룻바닥구조의 표준규격이 없고 실내 면적이나 코트 규격만 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디엠그랑프리는 5년 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체육관 공사 등에서 축적한 기술경험 등을 바탕으로 개발한 결과 국내서는 처음으로 세계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것.

앞으로 디엠그랑프리는 국내 각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과 초중고 대학의 체육관, 교실등의 유지보수 및 신규사업등의 공공 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나영 디엠그랑프리 대표는 “블록형 마룻바닥 시스템은 인체공학적 보호기능을 갖춘 고도의 집약된 신기술로서 국민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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