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UFC에 쏠린 눈...김동현ㆍ벤 헨더슨 연이어 출전, 상대는?

입력 2014-08-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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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홈페이지)
이번 주말은 UFC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주말이 될 예정이다. UFC 소속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32) 선수와 한국계 혼혈파이터 벤 헨더슨(30) 선수가 모두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먼저 시작되는 경기는 김동현이 출전하는 'UFN 48'이다. 중국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코메인이벤트로 열리는 김동현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토요일인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슈퍼액션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동현과 경기를 갖게 될 선수는 UFC 웰터급 4위 타이론 우들리(32)다. 김동현은 마카오로 출발하기 전인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 불태우고 나오는 길. 돌아올 곳은 없다"고 말하며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UFC 웰터급 챔피언에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간 만큼 이번 우들리 전은 김동현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김동현의 경기가 끝나고 다음 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이 출전하는 'UFN 49'가 시작된다. 미국 오클라호마 BOK 센터에서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벤 헨더슨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일요일인 24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슈퍼액션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벤 헨더슨과 경기를 갖게 될 선수는 UFC 라이트급 5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29)다. 벤 헨더슨에게는 1년 전 앤소티 페티스(27)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긴 뒤 갖는 세 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벤 헨더슨이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한 번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생긴다.

지난 경기에서 존 해서웨이(27)에게 환상적인 백스핀 엘보우로 승리를 거둔 김동현과 러스탐 카빌로프(28)에게 환상적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둔 벤 헨더슨이 이런 상승세를 타고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세계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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