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씬 논란에 제작진 ‘결국 공식사과’

입력 2014-08-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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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진이 방송 첫 회 만에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남기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토끼 케어에 대한 그릇된 정보와 지식을 줄 수 있다는 점, 어린 생명을 다루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사과는 앞서 18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에서 토끼를 물로 씻기는 장면이 나온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에서 비롯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토끼는 어릴수록 예민하고,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샤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토끼를 물로 목욕을 시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한 장면이 아니다. 그 날 촬영을 했던 토끼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19일 방송되는 2회분에 강태하가 토끼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수의사로부터 ‘왜 토끼를 물로 목욕 시켰느냐’고 혼나는 장면도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에릭과 정유미가 출연해 열연한 리얼 연애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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