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새누리당 중앙위원 6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직능별 전문가 1만2000여 명이 소속된 당의 최대 조직으로, 이날 청와대 연무관에서 진행된 오찬 행사에는 김태원 중앙위원회 의장, 김태환 전 중앙위 의장과 분과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12월19일에는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아 당 사무처와 여의도연구원,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 50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또 지난 1월7일에는 당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 24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가졌고 같은 달 8일 상임고문단 30여 명과 저녁 식사를 한 바 있다.
이후에도 대선 승리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차원에서 만남을 계획했지만, 세월호 참사와 인사 파동 등의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이번 2기 내각 출범과 함께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고삐를 다시 죄면서 당과의 소통을 늘리기위해 중앙위원들과의 오찬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