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들이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30일 상호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과거 평균 3~5명 안팎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던 저축은행들이 금년에는 15~30명 단위씩 채용 인력이 대폭 증가했다.
단순히 채용 인력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외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지원 인력도 급격히 증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의 직원도 급증하고 있다. 100대 1 정도의 경쟁률은 이미 일반화 됐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경영 호전으로 인해 사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회복 조짐에 따른 영업력 강화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 호전과 함께 지점 수가 늘어나면서 절대 인력의 부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계수의 확대를 위해서는 영업이 커져야 하는데, 이는 결국 사람이 뛰어야 한다”며 “통상적으로 영업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력 충원이 필요하고 또 규모 커지면 관리해야 하는 부문 많고, 영업도 부문도 세분화되기 때문에 인력 충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저축은행들은 경력직 사원의 수시 채용체계도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전문 경력을 갖고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항시 모집체계를 갖춰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단순히 과거의 상하반기 각각 몇 명을 뽑는다는 계획보다는 여러 차례에 걸쳐 경력직을 채용하거나 항시 채용 체제를 갖추고 있는 저축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