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CJ CGV에 대해 하반기 CGV 관객수 증가가 예상된다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진욱 연구원은 “영화 <괴물>의 흥행 성공으로 3분기 관객수 증가는 13%를 상회할 전망이고, 4분기 역시 추석 시즌과 영화 컨텐츠 급증으로 15% 이상의 관객수 증가가 기대되는 한편, 시장 점유율은 롯데시네마의 공격적 스크린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5년 4분기를 저점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어, 시장 증가율 이상의 관객수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고마진의 매점과 스크린 광고 매출에 주목하고, 장기적으로는 극장업체들의 바게닝 파워 증대와 디지털스크린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2009년 이후 관객수 성장 둔화 시에도 지속적 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