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2삼진을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진출 첫해 33세이브를 올린 임창용(38ㆍ삼성 라이온즈)의 기록에 3세이브 차로 추격했다.
첫 타자 긴조 다쓰히코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후속 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어진 타자 시모조노 타츠야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다무리 히토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30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30세이브, 임창용 기록도 넘어설 듯” “오승환 30세이브, 연일 승전보 대단하다” “오승환 30세이브, 시즌 끝날 때까지 이 페이스 이어졌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