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제2·3사무부총장에 정양석·손인춘 임명

입력 2014-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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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17일 제2사무부총장과 새로 신설된 제3사무부총장에 각각 정양석 전 의원과 손인춘 의원을 임명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모든 계파를 초월해 모든 분들을 포용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향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분들은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 같이 발표했다.

김 대변은 신설된 3사무부총장의 역할과 관련 “조정이 있을 예정이지만 국민들 여론 수렴하고 당원들 여론 수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관련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준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 전 의원은 18대 때 의원을 지냈으며 당내에서 친이(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사무처 당직자 시절 당시 원내대표였던 김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여군 부사관 출신인 손인춘 의원은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해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와 세월호사고대책특위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손 의원의 제3사무부총장 기용은 여성 및 비례 의원들을 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등 김대중 평화센터 몇 분이 방북한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맞이해 조화를 인수하기 위해서다. 남북 인사 만남이 화해협력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제의에 성의 있는 답변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법 문제는 이 시각까지 새로운 돌파구 열리고 있지 않다”며 “모든 것이 유동적인 상황이다. 새누리당 기본적인 입장은 여야 합의 하루아침에 파기한 새정치연합의 무책임한 모습에 실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의 민생만 피멍들게 할 뿐”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책임 있는 설명과 해명 기대한다. 세월호 법안과 민생법안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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