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산업,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한다

입력 2006-08-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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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동아건설 매각협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프라임산업은 그간 이 회사의 '꿈'이었던 종합건설회사설립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자축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건설에 대한 정부의 건설면허 취소 움직임 등 문제점도 적지 않아 향후 장기 비젼 마련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프라임산업은 우선 동아건설 인수에 대해 기존의 개발기획과 설계, 시공, 운영 및 관리라는 건설산업의 일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그룹이 이미 가지고 있는 건설 관련 부문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프라임그룹은 종합개발사업 전문회사인 프라임산업과 설계ㆍ감리 분야의 수주 1위인 ㈜삼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동아건설 인수를 통해 건설산업의 토탈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졌다"라며 "프라임그룹이 지향하는 해외사업에 탄력을 받게 됨으로써 그룹의 장기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프라임산업은 당면한 문제인 동아건설의 건설업면허 회복 여부에 대해서 그룹 측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프라임산업 백승구차장은 "현재 동아건설의 건설면허 문제는 건설교통부에서 법무부에 해석을 의뢰한 상태며, 프라임을 비롯한 입찰 참가사들은 건설업 면허가 회복되는 조건으로 입찰했다"며 "만약 건설업 면허가 취소되게 되면 매각은 포기하게 될 것이지만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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