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회 재단의 서강대를 깜짝 방문했다.
서강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후 8시 서강대 사제관을 찾아 예수회 한국관구 신부·수사 100여명과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환담 자리에서 사제들에게 “낮은 곳에서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지는 사목자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했다. 특히 김정택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고통받는 한국 사회를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강대 재단인 예수회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