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무력 충돌...뉴욕증시 약세 전환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15일(현지시간) 동부 지역 국경 인근에서 러시아 무장병력과 교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37km 떨어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카멘스크-샤흐틴스키에 주둔한 러시아 병력. 블룸버그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 동부 지역 국경을 넘어 진입하는 러시아 무장병력과 교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 역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그러나 이날 교전이 러시아 무장병력과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구호물자를 싣은 트럭에 대한 공격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타르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 측 전문가들이 이날 구호물자 차량 행렬이 머무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카멘스크-샤흐틴스키에 도착해 러시아의 구호물자 관련 서류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카멘스크-샤흐틴스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7km 떨어진 곳으로, 구호물자를 실은 280여 대의 러시아 트럭이 전일 이곳에 도착했다.

양측의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은 요동쳤다.

오전 11시 현재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우지수가 0.22%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5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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