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등 지정학적 불안이 진정되고, 수급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01달러(2.01%) 떨어진 배럴당 95.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1일 이후 최저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2분기 경제성장이 정체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구역인 독일의 2분기 GDP는 0.2% 위축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2만1000건 늘어나 3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월물 금은 1달러(0.04%) 하락한 온스당 1314.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