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월가의 전망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월마트는 지난 7월 마감한 2분기에 39억2000만 달러,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40억6000만 달러, 주당 1.23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93억4000만 달러로 2.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주당순익 1.21달러, 매출 119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장한 지 1년이 지난 상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같았다.
월마트는 올해 주당순익 목표는 기존 5.10~5.45달러에서 4.90~5.15달러로 하향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0.2% 하락한 74.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