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지주, 상반기 386억 적자 ... 희망퇴직 실시 영향

입력 2014-08-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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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38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SC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33억원 감소한 38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6.25%로 전년동기 대비 0.41%포인트 상승했다.

SC금융 관계자는 “저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모든 자회사가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전략 실행, 자원 배분의 최적화, 철저한 비용관리 및 자본배분을 통해 영업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성을 제고해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SC은행의 상반기 순이익 역시 2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어려운 영업환경과 1분기 일회성 특별퇴직프로그램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바젤 III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13.86%, BIS비율은 15.26%를 나타냈다.

아제이 칸왈 SC금융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상당히 어려웠지만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다” 며 “우리는 한국에서 보다 강하고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조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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