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 이전기업에 5000억 금융 지원

입력 2014-08-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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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아래줄 왼쪽에서 4번째), 성세환 BS금융 회장(아래줄 왼쪽 2번째),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아래줄 왼쪽 3번째) 등 주요 위원들이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제공)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부산시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에 맞춰 유치대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유치대상기업의 부산 이전 확정시 부산이전 공공기관에 준해 금융지원 최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5000억원의 저리 금융지원 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이전기업이 필요로 하는 토지구입 및 건물신축 소요자금 등 이전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이전기업 임직원에 대해서도 최상위 신용대출 한도 및 금리우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전기업에 대해 금융편의성이 높은 전담 영업점을 별도로 배정하고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인 포터블 브랜치(이동형 은행 단말기)와 이동점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우대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시에 대한 실질적인 유치업무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과 거래하는 우수기업들의 역외 거래처에 대해 부산시의 ‘좋은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부산은행 서울지점의 여유공간을 부산시 제2서울사무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어학 및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부산은행 우수직원은 ‘좋은기업유치단’에 세일즈 팀으로 파견한다.

이박에 부산이전이 확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이전 시 필요로 하는 부산지역 부동산 취득 및 역외지역 부동산 처분을 비롯해 세무, 법률 부문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산 이전 후에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성공을 위해 이전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한편 부산은행 영업점 객장을 통한 영상홍보지원과 직원 연수 및 단합장소로 부산은행 연수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세환 BS금융 회장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부산은행을 비롯한 BS금융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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