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정유미와 7년 만에 재회 소감 "오랜만에 만나 굉장히 어색했다"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8-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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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과 정유미가 7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윤 PD를 비롯해 정유미, 문정혁(에릭),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등이 참석했다.

에릭은 "7년만에 미팅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굉장히 어색하지 않고 그냥 어색한 정도로 발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에릭은 "'케세라세라'에서 구애를 하고 애정으로 이어지다 먹먹한 상태로 끝나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많이 있어서 그때 못 이뤘던 행복한 장면을 많이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정유미는 "제 생각도 똑같다. 다른 캐릭터로 만나서 연기한다는 것이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이 잘 맞았다"며 "그런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극중에 잘 보여지길 기대한다.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에릭(문정혁)은 인테리어 전문업체 대표 강태하 역을 맡았다. 극 중 강태하는 일과 연애 모든 것에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로 똑똑하고 강한 승부욕으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더 없이 로맨틱한 남자. 헤어진 옛 여자친구와 재회한 후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는 캐릭터이다.

‘연애의 발견’은 사랑에 솔직하고 당당한 한여름의 연애 성장담을 그리는 리얼 연애 공감 드라마로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성준) 커플 사이에 여름의 구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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