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산물 개방 등으로 농촌의 자생력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CJ홈쇼핑은 기업과 농촌의 새로운 교류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CJ홈쇼핑은 한국벤처농업대학은 26일 충남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 결연식을 갖고, '1촌 1명품 만들기'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1촌 1명품 만들기'는 친 환경 쌀, 채소, 과일 등 지역별로 특화 된 농산물과 가공품 또는 마을 자체를 상품화하는 운동으로 한국벤처농업대학이 마을과 상품을 추천하면 CJ홈쇼핑이 이를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CJ홈쇼핑은 상품 개발 방법 및 디자인, 고객 창출 및 CRM등 다양한 경영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결연식 행사에는 ‘농산물 패션 쇼’, ‘1,000명 비빔밥 퍼포먼스’, ‘벤처 농업인 음악회’ 등 기업과 농촌이 어울러진 이색적인 이벤트도 선보였다.
‘농산물 패션 쇼’는 한, 일 벤처 농업인들이 농산물로 제작한 의상을 CJ홈쇼핑 전문 모델들이 착용해 발표하는 패션 쇼로, 당근 치마, 수박 모자, 토마토 모자, 양배추 우산 등이 소개됐다.
또 ‘1,000명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여러 재료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비빔밥을 통해 기업과 농촌의 상호 협력을 표현하고, ‘벤처 농업인 음악회’에서는 20대 농민들의 독창회, 승무, 판소리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