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URC로봇(국민로봇) 시범서비스에 참여할 고객체험단을 오는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로봇 고객체험단에는 서울 및 수도권,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독신가구, 신혼가구, 맞벌이가구, 유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약 100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100~200만원 상당의 로봇을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약 2달 동안 무료로 사용하게 되며, 각종 설문과 개선사항 제안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참여하게 된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투입되는 로봇은 총 5종으로 교육(구연동화, 영어교육), 오락(노래방, 음악듣기), 정보(뉴스, 날씨, 요리), 이동전화를 통해 밖에서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체험단에 참여하려면 KT사이버고객센터(www.kt100.com) 또는 메가패스 홈페이지(www.megapass.net)에서 9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선정자는 9월 20일 발표된다.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지능형 로봇으로 로봇의 주요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 분담함으로써 기술 및 원가상승 등의 제약조건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에 연결됨으로써 독립형 로봇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10월부터 약 2개월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7년 하반기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