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방송 후 네티즌 “故정태민 진상규명… 경찰 뭐하냐”

입력 2014-08-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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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편이 방송된 후 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의 비밀 편이 그려졌다. 한 부부에게 입양된 어린이들이 사라지는 비밀이 집중 조명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호소하는 네티즌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비전문가가 봐도 명백한 아동방임인데 경찰들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는 지적과 함께 “대한민국에 아직은 정의가 있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글까지 다양한 의견이 종합됐다.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영향을 뻗쳤다. 현재 아고라에는 입양아 사망과 아동학대 살인죄를 적용하라는 청원과 함께 故정태민 군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는 청원 등이 올라와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사망한 정태민의 부검 당시 사진을 입수했다. 이를 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표진원은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몇 번만 약 바르면 다 나아서 끝나는 병이다. 24시간 간격으로 3번 약을 바르니까. 사망한 아이 심정은 아주 피부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가려웠을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故정태민 군을 데리고 있었던 여성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아주 충실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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