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2개 노선 신규취항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06-08-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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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다롄ㆍ인천-옌타이 노선 신규 취항

대한항공이 중국노선 2개를 신규취항하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다롄과 인천-옌타이 노선을 매일 1회 신규 취항했다"며 "또 전세기형태로 운항 중이던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하고 운항회수도 주2회에서 7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취항과 노선 증편은 지난달 열린 한ㆍ중 항공회담 결과에 따른 것으로 당시 양국은 단계적 항공 자유화에 합의하고 시범적으로 우리나라 전지역과 중국 산동성ㆍ하이난성 사이의 항공운항을 무제한 허용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ㆍ중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산동성 지역의 옌타이와 웨이하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옌타이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B737-900으로 총187석이며 출발편은 매일 오전 9시 15분 인천을 출발, 현지시각 9시 30분 옌타이에 도착하게 된다.

또 인천-다롄노선에는 266석 규모의 A300-600 기종이 투입되고 월요일 오후 2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각 오후 2시55분에 다롄에 도착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2시55분 인천을 출발, 현지시각 오후 1시20분에 다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 및 증편 외에도 중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19개인 취항도시를 오는 2010년까지 4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훈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 본부장,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지창진 서울지방항공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옌타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행사를 가졌다.

(뒷줄 오른쪽으로부터 세번째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네번째 지창진 서울지방항공청 국장, 다섯번째 이훈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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