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조짐…경북 이어 경남 합천 구제역 발생

입력 2014-08-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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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경북에 이어 경남에도 발생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의심 신고된 경남 합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를 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생농장은 1375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 중 돼지 121두가 발굽탈락, 수포, 기립불능 증상 등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 살처분해 매몰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발생농가 축사내외 소독과 가축·차량 등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현재 농식품부는 이번 합천농가에서의 구제역 발생원인과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단체, 계열사 등을 중심으로 축산농가 등이 소, 돼지 등에 대한 철저한 예방접종, 축사 내외 철저한 소독,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차단방역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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