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사업’ 본격적으로 착수

입력 2006-08-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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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시범단지인 '첫마을'이 국제설계경기에 국내외 총 18팀이 작품접수를 마치고 심사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대한주택공사는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될 첫마을 사업(시범단지)을 위한 ‘첫마을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경기’ 작품접수 마감결과, 국내외 총 18팀(국내11, 국외7)이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계경기는 지난 5월 15일 공모공고 및 홈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참가등록, 설계 설명회, 현장답사 등의 절차를 거쳐 23일 작품 접수가 마감됐다. 주공 관계자는 "단일 설계경기에 국내외 총 18팀이 참가한 것은 그 사례가 드문 일로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끄는 대규모 사업임이 입증됐다"며 "세계 주택흐름을 반영한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대한주택공사는 24, 25 양일간 출품된 작품에 대한 사전검토를 거쳐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본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전세계의 도시 건축 관련 전문가 중에서 선임된 7인의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으며 1, 2, 3등 각 1작품 씩 총 3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회의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안건혁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재미 원로 건축가인 우규승, 김태수씨가 참가하고, 국외심사위원으로는 영국의 저명한 건축가 테리 파렐(Terry Farrell)경(卿)과 판교 공동주택 설계경기 당선자인 일본인 건축가 리켄 야마모토(Riken Yamamoto), 하버드대학 설계대학원 학과장인 아르헨티나 건축가 로돌포 마차도(Rodolfo Machado), UN studio 대표이자 갤러리아 백화점 서관을 디자인한 네덜란드 건축가 벤반버클(Ben van Berkel)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건축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첫마을 사업은 내년 7월 착공해 2009년 6월 2천여 세대 첫 분양을 시작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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