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고유가에도 수익성 향상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현 주가는 최근 노출된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국제선 여객수요가 견조해 주가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한국↔중국 산동성 항공운임 하락이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국제선 여객수요(RPK)는 7.9% 증가해 회사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달러기준 운임
도 11.5% 상승해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선 여객부문의 운임상승세는 기저효과로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두 자리수의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운임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예년대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