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업종의 반란, 섬유의복·제약株 '상승'

입력 2006-08-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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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관심에서 밀려있던 두 업종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9시19분 현재 섬유의복과 의약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과 의약품은 각각 0.88%, 0.63%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사흘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업종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반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책 리스크로 약세가 지속됐다며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일 씹는 형태의 비만치료제 특허를 취득했다는 한올제약이 11.11%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서도 개별 종목별로 긍정적인 의견은 제시했다.

한섬은 전일보다 450원(3.27%)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FnC코오롱과 베이직하우스도 각각 50원(0.36%) 오른 1만3750원, 50원(0.39%) 오른 1만2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류업체들의 가장 큰 약점은 손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인데 한섬의 경우 최고의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국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고마진 수익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FnC코오롱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브랜드 관리의 고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베이직하우스에 대해서도 저가 유통채널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nC코오롱과 베이직하우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각각 1만9600원, 1만65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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