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4일 성윤갑 관세청장 주재로 전국 46개 세관장과 본청 국ㆍ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제2회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관세행정 혁신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 청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과 '관세행정 품질혁신'을 목표로 추진한 성과를 점검하고 올 상반기 우수세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에 화물처리시간 편차를 당초 목표인 11.8일보다 당긴 11.1일을 기록하고 여행자 통관소요시간도 평균 23분으로 단축하는 등 신속성 측면에서 큰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통관의 신속화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마약 ▲가짜상품 ▲총포 ▲도검 등 국민의 건강과 권리 및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를 차단하는 등 상반기 주요전략지표의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각종 실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6%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성윤갑 관세청장은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고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당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여 업무를 추진하는 전략적인 사고와 접근방식을 생활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애로사항 해소 및 동기부여를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고품질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