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라이온켐텍, 문평동 공장 옆 땅 취득 “물류비 절감”

입력 2014-08-06 08:26수정 2014-08-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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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원 규모…계약금은 회사 자체 자금으로 납부

[110억원 규모…계약금은 회사 자체 자금으로 납부]

[종목돋보기] 라이온켐텍이 올초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었던 대전 문평동의 인조대리석 공장 옆 부동산을 취득했다. 향후 인조대리석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경영진이 추가 증설 가능성을 고려, 선제적으로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라이온켐텍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엠에스에스글로벌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부동산(건물 및 토지 등)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개별 기준 자산총액 대비 1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2015년 4월30일에 취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취득목적에 대해 “공장부지 협소로 인한 공장부지 및 물류창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부동산은 라이온켐텍 문평동 공장 바로 옆의 부지로 우선적으로는 물류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담만 허물면 바로 문평동 공장과 연결될 수 있을 정도로 지리적으로 근접한 곳”이라며 “다른 곳에 물류창고를 확보하는 것보다는 문평동 공장 인근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가시적인 물류비(운송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추가 증설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문평동 공장 인근 부지를 확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현재 인조대리석 시장이 좋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향후 증설 필요성이 제기될 때를 대비해 문평동 공장 옆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계약금은 전날 회사 자체 자금으로 납부했고, 추후 잔금 납부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지 아니면 일부는 차입할 지를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켐텍은 지난 1월 문평동 공장 화재로 인조대리석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이 화재를 기회로 삼아 연간 41만장의 생산라인을 100만장 수준까지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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