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체, 유럽시장 진출 확대 모색.. 내달 3일 경제사절단 파견

입력 2006-08-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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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단체가 유럽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루마니아,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여 범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때맞추어 이루어지는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남부유럽의 조선 강국 그리스, 중부유럽의 EU가입 예정국 루마니아, 북부유럽의 수출 전진기지 핀란드 기업들과의 교역 및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절단은 방문기간 중 해당국 재계와 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해 양국 기업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스에서는 조선 및 해운 분야의 협력을 집중 논의하고 2007년 EU가입 예정국 루마니아에서는 우리기업들의 EU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협력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핀란드에서는 정보통신과 환경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재계의 이번 유럽 3개국 방문은 핀란드와 그리스 등 선진기업과 주요 전략업종에서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2007년 EU 가입을 앞두고 있는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동유럽 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은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희범 무협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3단체장을 단장으로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건설, 유통, 조선업종등의 50여개 국내 대기업 대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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