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움엔터테인먼트)
배우 엄지원이 영화 ‘소녀’(제작 청년필름)로 결혼 후 스크린에 복귀한다.
엄지원 측 관계자는 4일 오전 엄지원이 영화 ‘소녀’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엄지원이 출연하는 ‘소녀’는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을 연출 했던 이해영 감독이 4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으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관계자는 “배우 엄지원과 이해영 감독은 영화 ‘페스티발’에 이어 ‘소녀’까지 두 작품을 같이하게 됐다”며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해영 감독이 시나리오 초기 단계부터 학교 교장 역할은 엄지원을 염두에 두고 썼다”고 전했다.
매 캐릭터마다 열연을 펼쳐온 엄지원은 소녀들을 교육하는 교장역할로 호흡할 예정이다. 전작 ‘소원’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엄지원은 지난 5월 27일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소녀’를 택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녀’는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3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