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에볼라 증상 의심 국민 입국연기 요청"

입력 2014-08-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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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선 "현지 프로토콜 따라 필요조치 취할 예정"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3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위해 이 지역에 머문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에볼라 의심 증상자의 입국을 연기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3일 "외교부에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여행객이나 근로자 가운데 발열, 오한, 구토 증상이 있는 국민의 입국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에 관련해 "현지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현지 프로토콜을 따르게 된다"며 "영사 조력이 올 경우 질병관리본부 지시를 받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현지에서 거주하거나 불가피하게 현지를 방문하는 사람은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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