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하반기 대대적인 분양물량 공세에 나선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4년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들은 하반기 54개 단지, 5만8603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3만9737가구(컨소시엄 포함)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10대 건설사들이 세종시와 왕십리뉴타운 등에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물량만 5개 단지, 1만296가구로 이중 8624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가장 많은 사업장에서 일반분양(컨소시엄 제외)에 나서는 곳은 대우건설로 모두 748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대림산업 4792가구, 롯데건설 4341가구, GS건설 3932가구 등도 분양물량을 대거 선보일 계회이다.
9년 만에 시평 1위에 오른 삼성물산은 3개 단지, 2225가구에 이르며, 2위인 현대건설도 컨소시엄으로 세종시와 왕십리뉴타운 등에서 물량을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튼튼한 자금력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고,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시설, 조경, 평면 등에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시공능력평가로 브랜드 가치가 검증된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주택수요자들을 10대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