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서관 이용자의 지갑을 노린 40대 남성을 구속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도서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 23일 김해시내 한 도서관 4층 열람실의 한 좌석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그 자리에서 현금 24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김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김해와 부산 등지 도서관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금품 3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