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U+, 알뜰폰 사업 자회사에 100억 출자

입력 2014-08-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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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그 유증 참여 … ‘Umobi’브랜드 공격 마케팅 전개

[미디어로그 유증 참여 … ‘Umobi’브랜드 공격 마케팅 전개]

[계열사추적]LG유플러스(LGU+)가 알뜰폰 사업을 진행하는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알뜰폰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미디어로그가 실시한 111억13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출자금액은 100억원으로 출자주식수는 1204만8193주, 출자 후 지분율은 89.19%다. 1주당 가격은 83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로그는 이달 초부터 알뜰폰사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Umobi(유모비)’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미디어로그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잡고 저렴한 LTE요금제와 차별화된 ㅣ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14종의 요금제 중 13종을 LTE에 특화한 요금제로 구성해 저비용 고가치 LTE서비스를 표방했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SK텔레콤과 KT 등 통신3사가 모두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는 점이 이번 유상증자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텔링크를 앞세워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이미 지난 5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가 330만명을 넘었다.

KT 계열사인 케이티스(KTIS)도 LG유플러스와 같은 날에 ‘M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 알뜰폰 시장 1위 사업자는 헬로모바일로 전체 시장의 24%를 점유하고 있고 SK텔링크가 17%로 뒤를 잇는다.

한편 미디어로그는 인터넷통신서비스, 멀티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인터넷포탈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974억900만원, 영업손실 4억400만원, 당기순손실 1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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