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전 매니저 절도 혐의에 “사연 없는 사람 어디 있겠나”

입력 2014-08-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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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정준호

‘마마’ 정준호가 전 매니저 절도 혐의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마마’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송윤아와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손성윤, 최송현, 아역배우 조민아, 윤찬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에서 정준호는 전 매니저의 절도 혐의에 대해 “예전 일이다. 불미스러운 일은 언제나 생길 수 있다.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면서 “내가 데리고 있던 직원이었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내가 잘 수습해야 한다. 연예인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회사 입장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함께 일했던 친구의 잘못이 속상하긴 했지만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조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호의 전 매니저는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던 당시 정준호의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 원을 자기 계좌로 이체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정준호가 지갑을 맡기면 예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마’ 정준호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마마’ 정준호 사람 성격이 좋네요”, “‘마마’ 정준호 그때 진짜 황당했겠다”, “‘마마’ 정준호 드라마 빨리 보고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동이’, ‘7급 공무원’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8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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