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스코, 단독 공연 1위…프로듀서 평 갈려 “랩 공연서 헤드뱅잉”

입력 2014-08-01 08:30

‘쇼미더머니3’ 바스코

(사진=엠넷 '쇼미더머니3'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단독공연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는 래퍼 지원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의 팀 미션과 래퍼 지원자들의 단독 공연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와 산이 팀에 속한 바스코는 힙합에 말뚝박지 부러지지 않아. 아이돌 홍수 안에서 휩쓸리지 않아. 지켜봐 내가 어디까지 달릴지”라는 가사로 록 감성을 곁들인 화려한 래핑을 선보였다.

무대를 휘어잡으며 관객의 호응을 이끈 그는 12명 래퍼지원자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프로듀서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도끼와 더콰이엇은 “무대가 록 쪽에 더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타블로와 마스터우는 “솔직히 끝나고 훅 말고 기억에 안 남았다. 랩 공연에서 헤드뱅잉을 하고 노래를 부르더라”며 불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바스코 팀의 스윙스와 산이는 “원래 음악을 할 때 록 감성이 많았는데 잘 써먹었던 것 같다”고 높이 평했다.

한편, 이날 양동근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정상수는 단체곡 미션을 앞두고 연락두절로 탈락했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그렇게 잘했나”, “‘쇼미더머니3’ 바스코 랩인지 록인지”, “‘쇼미더머니3’ 바스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