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가사 잊고도 상위권… 프로듀서들 ‘충격’

입력 2014-08-01 06:51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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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

(사진=엠넷 '쇼미더머니3'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3’ 육지담이 무대 실수에도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31일 방송된 엠넷 ‘쇼민더머니-시즌3’에서는 타블로·마스타우 팀의 스내키챈, 육지담, 비아이(B.I), 올티의 단체곡 미션과 관문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단독 공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연한 래퍼 지원자들의 단체 미션과 단독 공연 미션이 끝난 후 관객들의 투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가사를 잊어 무대에서 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육지담이 생각보다 상위권에 머물렀기 때문.

랩을 시작하기 전 육지담은 “‘쇼미더머니3’에는 현역래퍼도 많다”며 “그걸 이겨낼 거다. 증명할 테니까 여러분들이 증명된 것 같으면 마음껏 소리를 질러 달라”고 말했지만, 가사를 잊어 무대는 엉망이 됐다. 하지만 이런 무대에도 관객들은 예상보다 육지담에게 많은 표를 몰아줬다.

결과를 본 타블로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고, 양동근 역시 “갈피를 못잡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산이는 “동정표라는 게 존재 하는구나”라고 씁쓸한 듯 말했고, 스윙스는 “관객들도 사람이니까. 착한마음이 있으니까”라고 언급했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무대를 접한 네티즌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어쩔거냐”, “‘쇼미더머니3’ 육지담 뽑은 애들은 누구야”, “‘쇼미더머니3’ 육지담 진짜 아예 못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