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비바람 동반' 태풍 나크리 북상…한반도 폭염주의보 '해제 임박'

입력 2014-07-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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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 북상 폭염주의보 '해제 임박'

▲사진=연합뉴스

12호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면서 주말에 강풍과 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860km 해상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1m/s, 강풍반경 300km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8월 1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오는 3일 서귀포 서남서쪽 30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31일 오후부터 제주도 먼 바다에서 파도가 높게 일겠고 8월 1일에는 남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전국적으로 발령된 폭염주의보도 주말께 해제될 전망이다.

태풍 나크리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북상, 한반도 폭염주의보에 한줄기 희망인가? 너무 강한 태풍이면 안좋지만, 시원해지겠군" "태풍 나크리 북상, 해안가 어민들 피해 조심해야겠다" "태풍 나크리 북상, 무더위 잠시만 식혀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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