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남편 임효성, 결혼 전 슈 좋아하는 남자와 신경전…“2년이나 공들였다”

입력 2014-07-30 18:34

슈 남편 임효성

(사진=현장토크쇼 택시 영상 캡쳐)

‘택시’에 출연한 슈와 임효성 부부가 결혼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티비엔(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슈ㆍ임효성 부부와 아들 유, 쌍둥이 딸 라희ㆍ라율이가 출연했다. 이날 슈 남편 임효성은 결혼 전 슈를 좋아했던 남자와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슈는 “남편 임효성을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제 리스트에 없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며 “남편이 2년간 나에게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임효성은 “그 당시 슈가 연예인이라 제가 바로 다가가면 거부감이 들 것 같아서 더욱 조심스레 다가갔다”며 “3, 4번 만난 후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결혼 전 슈를 좋아하는 다른 남자가 있었다”며 “그 사람을 포함해 여럿이서 식사를 하게 됐는데 오랜 유학 생활을 해서인지 자기들 것만 시켜 먹었다. 그래서 내가 음식을 여러 개 주문해서 사람들에게 나눠 준 적이 있다”며 신경전을 벌인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를 들은 슈는 “그 때 '이 사람이라면 나를 감싸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남편의 진면목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영자, 오만석이 진행을 맡았으며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슈 남편 임효성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 남편 임효성, 연예인 부인 쉽게 얻은 게 아니었네” “슈 남편 임효성, 사람 됨됨이가 됐군” “슈 남편 임효성, 수다쟁이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