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국인 매수폭 확대 '기술주 집중'...1331.10(3.32P↑)

입력 2006-08-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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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나흘연속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32포인트(0.25%) 오른 1331.10을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나흘연속 상승하며 주요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매수폭이 전일보다 증가하며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매수업종은 기술주에 한정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6억원, 64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178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업종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에 대해 2570억원의 물량이 쏠렸으며 운수장비, 통신업도 각각 494억원, 147억원 사자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10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각각 1.54%, 1% 상승했고 통신업, 증권, 철강금속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통업과 은행, 건설업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2.17% 올라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하이닉스도 1.45% 상승했다. LG필립스LCD는 보합권. 국민은행와 우리금융이 각각 0.62%, 1.03% 하락했고 신한지주도 3.61% 급락하며 대형 금융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S-oil이 1.50%하락한 가운데 S-oil의 자사주 매입의사를 밝힌 영향으로 한진과 한진해운이 각각 8.01%, 5.36% 상승하는 등 한진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9종목이며 하한가 3종목을 비롯해 420종목이 하락했다. 88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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