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31포인트 오른 1334.09를 기록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이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실적호조, 유가하락에 나흘째 상승 마감한데다 외국인이 모처럼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65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20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이 913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867억원 순매수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여타 종목에 대해서 매도우위를 보이는 셈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고 있고 프로그램도 소폭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차익 63억원 순매수, 비차익 8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1.86% 급등하고 있으며 포스코, SK텔레콤, 하이닉스가 모두 1%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신한지주가 3.72%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 (-1.27%), 현대중공업(-0.84%), SK(-0.9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포인트 내외의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며 552.5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