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미스코리아’ 이후 로맨스 하고파…소원 이뤘다”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29 16:48수정 2014-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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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성희가 로맨스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정일우와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김흥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고성희는 “평소 성격이 허술하고, 전혀 여성스럽지 않다. 그래서 ‘미스코리아’를 연기할 때 오히려 더 어려웠다”며 “이번 역할은 실제 내 성격과 70% 이상 닮았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도하의 삶의 방식 자체가 누구나 한번쯤은 동경하는 삶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사는, 그런 부분이 나와 오히려 비슷하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미스코리아를 끝내고 로맨스를 하고 싶었는데, ’야경꾼 일지‘에서 두 명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하게 됐다”며 “굉장히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로맨스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른 작품은 선배님들과 나이 차가 많이 나서 무작정 따라가는 입장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또래라 걱정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극심한 고소공포증으로 육교를 혼자 다닐 수 없다는 고성희는 “타이틀과 포스터를 찍을 때 지붕에 올라가야 했다”며 “올라가서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촬영했다. 높은 곳에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야경꾼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트라이앵글’ 후속 ‘야경꾼일지’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정일우, 고성희, 윤태영, 최원영, 김흥수 등 출연.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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