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새로운 주인으로 신한금융지주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신용등급도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신용정보는 LG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경영권매각관련 우선협상자로 리스크관리능력이 우수한 신한금융지주가 선정됨에 따라 지배구조의 불확실성 제거 및 높은 시너지효과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회사의 선순위무보증사채와 후순위무보증사채에 대한 장기신용등급 및 기업어음에 대한 단기신용등급을 기존의 각각 A+, A, A2+에서 A+↑, A↑, A2+↑로 Watch List 상향검토(↑)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지난 2월 28일 LG카드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면서 2005년 들어서 대규모 유상증자 및 적극적인 부실정리를 통하여 큰 폭의 재무구조개선과 총채권규모가 상승세로 전환되는 한편, 연체율의 지속적인 하락을 통하여 수익성 개선, 이를 통한 차입금 상환능력 제고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등급전망(Outlook)을 기존의 'Stable'에서 'Positive'로 조정한 바 있다.
한신평은 “특히 경영권매각 우선협상자로 신한금융지주가 선정됨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사업라인과 우수한 리스크관리 능력을 고려할 때 리스크 관리력 보강 및 영업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한금융지주로의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 및 제반 발생 가능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회사의 등급조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