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모가중 교장, 폐교 위기 구한 야구부… 불법이라며 사사건건 시비 '왜'?

입력 2014-07-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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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화면 캡처)

모가중학교의 교장이 기적의 야구부를 없애려는 이유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시골 학교의 야구부를 없애려는 교장 선생님과 그 꿈을 지키기 위한 야구 소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새 교장 선생님은 폐교 위기의 모가 중학교를 회생시킨 야구부가 불법이라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 이에 학생들은 침묵시위로 맞대응 했지만 교장선생님은 나와 보기는커녕 바로 경찰을 불렀다.

학부모들은 교장 선생님과의 대화를 원했지만 교장 선생님은 끝내 대화를 거부했고, 도교육청에서 마련한 간담회에도 불참했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교장 선생님을 찾아 수차례 취재를 요청했으나 교장 선생님은 또 다시 경찰을 불렀다. 야구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다시 한 번 교장 선생님을 찾았다.

‘궁금한 이야기Y’ 측이 교장 선생님을 따라 가며 “수업태도 불량하면 강제 전학 시키겠다 협박하신 것, 아이들 같은 반 동급생 친구에게 수업 태도 사인 받게 하신 것, 교육자로서 맞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교장 선생님은 증거 있냐고 되물으며 “증거로 맘대로 하세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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