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안정적인 원유운반사업 진행을 위한 사선 확보를 위해 189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신규시설 투자 금액은 자기자본대비 8.10%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지난 2012년 12월 28일 기공시한 현대오일뱅크 싱가폴과의 원유 장기운송계약과 관련된 투자"라며 "기존 BBC 계약에서 BBC/HP 계약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설투자는 현대글로비스가 초대형 원유운반선박(VCLL)을 10년간 용선 후 인수하는 계약"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