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미국발 훈풍으로 강세…코스닥은 하락

입력 2006-08-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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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NHN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부진 속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2포인트(1.53%) 오른 1314.9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핵심 PPI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부터 10포인트 이상의 갭 상승 출발한 이후 줄곧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5억원, 73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3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4포인트(0.10%) 549.32를 기록, 장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약세는 무상증자 신주 상장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오른 NHN(-1.99%)의 약세 등 대형주들의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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