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동두천기상대는 25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대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이들 지역 강수량은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포천 60.0㎜, 연천 48.5㎜, 고양 47.5㎜, 양주 55.0㎜, 의정부 41.5㎜, 파주 41.5㎜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비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그동안 건조한 날씨로 땅이 많이 말라 있어 다소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임진강과 북한강 등은 낮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을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