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장학증서 수여식 실시

입력 2006-08-16 10:03

박정원 기자 pj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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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올들어 두 번째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96명을 선정하여 연간 160백만원씩을 지원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기 장학금은 금년 3월부터 행내에서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를 1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추가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산은은 재학 중인 학교 졸업 시까지 중학생에게는 매월 1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분기당 45만원, 장애우에게는 매월 15만원을 학자금 또는 생활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산은은 지난 1월에도 30명의 중·고등학생을 선정하여 졸업 시까지 매년 50백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었다.

산은은 작년 5월부터 ‘사랑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급여에서 끝전을 모아 '산은 장학금'을 마련하여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등의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과 결연을 맺어 생활비와 학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의 협력사업으로 임직원이 매년 250백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결연청소년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